케인즈는 거래적 예비적 투기적 동기의 화폐수요 중에서
거래적 동기의 화폐수요는 소득수준에 의해서만 결정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자율도 거래적 화폐수요에 영향을 준다.
이에 보몰과 토빈은 거래적 화폐수요가 소득과 이자율로부터 모두 영향을 받는다고 보아 케인즈의 화폐수요이론을 보완하였다.
즉, 화폐를 그 구매력에 대응하는 일종의 상품처럼 보아 화폐보유를 '재고'로 간주하고, 경제주체가 상황에 따라 현금과 여타 금융자산 간에 적정한 배분을 선택하여 화폐를 얼마나 보유할지 결정함으로써 화폐의 거래적 예비적 수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여기서 현금보유의 결정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보유할 수 있는 자산의 종류가 현금과 금융자산 두 가지 존재한다고 할 때, 현금보유에는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금융자산의 보유에는 거래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이때 두 비용의 합인 총비용을 극소화시키는 적정 보유비율이 존재하게 되고, 합리적인 경제주체라면 총비용을 극소화하려 할 것이므로 이에 따라 화폐의 보유수준을 결정한다.  
즉, 케인즈의 거래적 화폐수요(거래목적을 위한 현금잔고)를 비용극소화 측면에서 미시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결국 재고이론에 따르면,
거래적 화폐수요는 명목소득의 증가함수이면서 이자율의 감소함수이고, 예비적 화폐수요 역시 소득의 증가함수이면서 이자율의 감소함수가 된다.